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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2025년 3월 6일 로아(태명)가 태어났어요

by 리쫑일기 + 휘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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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6일 01시경

갑자기 아내가 뭐가 샌다? 라는 느낌과함께

화장실에 가더니 양수가 터진것 같다는 이야기를..

새벽에 깜짝놀라서 자세히 확인해보니

양수가 터진것 같은 신호를 발견 !!

나도 처음이다보니 부랴부랴 다니던 산부인과에 연락

" 양수 터진게 맞다고해도 급하게 하지마시고 밥도 드시려면 드시고 혹시모르니 입원준비 하고오세요 "

라는말에 열심히 출산가방 챙겨서 병원으로 출발했다

로아는 36주5일 만에 엄마아빠 보러 온다고 한거라

아직 아니라는생각에 준비도 안했던게 현실..

엄마도 아빠도 다 처음이어서 긴장과함께

병원에 도착하여 아내먼저 올라가 검사 후

부르면 올라오라는 전달을받고 차에서 대기하였다

짧은 대기끝에 아내가 올라오라는 연락을 했고

두려움반 긴장반으로 처음으로 분만대기실에 들어갔다

그때가 새벽 2시 쯤? 이었나 그랬던것같다

아직까지는 아내가 괜찮아보였고 5분간격으로 오는

진통이시작 자궁문은 1센치 정도 열렸다고한다

이때까진 몰랐다 그렇게 아파할줄은..

물론 여러가지 매체를 통해서 알고있던 사실이지만

점점 아파질거라는 것도 알고있었고

너무 아파하면 어떡하지 , 무슨일은없겠지

가슴졸이며 아내옆에서 손 꼬옥 잡아주면서 대기 시작

점점 진통의 주기가 빨라지고 통증도 세지고

한쪽에있는 모니터링 하는것을보니

아기 심박수랑 통증세기? 가 나오는 모니터가있는데

수치가 올라가는게 눈으로보이니 더 긴장..

그렇게 무통을 맞기위한 자궁문 4cm 기다림을 시작

아내가 고통을 좀 잘 참는편이긴한데..

간호사분들은 죽을만큼 아프면 부르라고한다

그래서 와이프가 죽을만큼 아플때쯤 불렀는데

이미 자궁문이 6cm나 열렸다고..

엄청 아파하고 나한테 몸에 손대지말아줘

할거 해 라고 너무아파서.. 막 그랬는데..

조금만 더 빨리 물어볼걸 후회 ㅠㅠ

그래서 확인 하자마자 가족분만실로 이동해서

무통주사를 맞으려고 기다리는데

한시간정도를 기다린것같다.. 와이프는 계속 아파하고

결국 무통을 놔주셨는데

나갔다가 들어오니 엥? 갑자기 쌩쌩해졌다

왜 무통무통 하는지 알겠다면서 ㅋㅋㅋ

웃으면서 이야기하며 또 기다림 기다림의연속

6시.. 7시.. 8시.. 시간은흐르고 중간에 무통한번더!

간호사 한분이 오셔서 분만준비를 시작하셨다

준비를 시작하시니 또 두근두근..

애기는 건강하게 나오겠지? 아내는 괜찮겠지?

별의별 생각이 다 들면서 기대반 걱정반..

안에서는 힘줘보라고 했다가 됐다고했다가

아기 머리는 보여요~ 하는거보니

유리 담당 원장님 오시기전에 분만 할수있게

준비하는건가? 라고 어림짐작 해보고 또 기다림..

하지만 크게 걱정이 안됐던부분은

무통이 들고있기도했고 준비해주시던 간호사분이

애기도 안지치고 밀고 나오려고하고

산모분도 힘 너무 잘주셔서 무통기운있을때

선생님 오시면 우아~하게 낳아보시죠? 라면서

이야기도 막 해주시고 오히려 웃고 떠들었다 ㅋㅋ

그렇게 9시가 조금넘으니 담당 선생님께서도착

천막 바깥에 서있던 나는 짧게 목례로 인사드리고

들어가셔서 힘줘보세요 ~ 했는데???

갑자기 남편분 들어오세요

잉???

뭔가싶어 어버버하면서 들어갔더니 우리 로아가

갑자기 보이는게 아닌가???

그렇다.. 내 아내는 타고났던 것이었나.. 아니지

우리 로아가 엄마아빠 힘들까봐 쑤욱 나와줬나보다

아내도 당황했는지 나왔어요? 나온거에요?

라고 물어보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초산인데 진진통부터 분만까지 7시간~8시간

진통때만 극한으로아팠고 애낳을때는 남아있는 무통의 효과로 아프지도않고 쑤욱 나왔다고 하더라..

진짜 걱정하던게 갑자기 싹 씻겨내려가면서

탯줄을 잘라주고 아내는 후처치 하는동안

간호사한분이 애기 데리고나와서 같이 확인시켜주시고

사진 동영상 찍으시라고 사진도 같이해서 찍어주신다고해서 열심히 사진과함께

아이 상태를 살피는데.. 눈물이 핑..

36주5일이라 조산이라 걱정했는데

너무 아무탈없이 건강하게 우렁차게 울어주고

너무너무 이뻐서 나도모르게 눈물이 앞을 핑..

그래도 좀 작긴작았다 2.66kg 으로 태어나다보니

키는 49cm라는데 아내가 어플 뭐 찍어보더니

키는 큰편이라고 ! 그래서 오히려좋아? 했었던듯 ㅋㅋ

그렇게 신생아실로 보내고 여러가지 설명을 들은뒤

와이프가 병실에 입원하는것으로 마무리 !

정말 갑작스러운 하루였고 신기한 하루였고

평생 잊지못할 하루가 이렇게 왔다갔다..

다음엔 별거없는 병실생활 + 로아퇴원기 적으러 올게요

 


로아는 건강하게 태어나줬고

와이프도 건강하고 아무탈없이 잘 낳아줬고

로아(휘) 에게도 와이프에게도

잘 낳아주고 잘 태어나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앞으로 우리 가족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수있게

이제는 정말 든든한 남편이

그리고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도록 할게

항상 사랑해 우리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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